"김신영 경찰 압수수색 당해…34만원 투자해 대박"…알고보니 '사칭 범죄'
파이낸셜뉴스
2024.09.27 05:19
수정 : 2024.09.27 14:2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방송인 김신영이 온라인에서 자신의 사칭 피해를 알리며 사기 범죄를 저지르는 이들을 향해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김신영은 2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속지 마세요 진짜. 심각합니다. 정말 강하게 나가겠습니다”라고 적으며 누리꾼들의 메시지를 공개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요즘 신영님이 어떤 사이트에 34만9000원 투자해서 큰돈을 벌고 이것이 공개돼 경찰 압수수색까지 받았다고 뜨는데 신영님 믿고 가입하려니 해외에서 전화가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입은 아직 안했고 신영님 사진이 올라와 있다. 혹 관련 없는 스미싱인지 아니면 가입해도 되는 건지 바쁘시더라도 간단한 답장 부탁드린다”고 물었다.
앞서 연예인 등 유명인들의 이름을 사칭한 온라인 피싱 범죄는 지속해서 일어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오징어게임’에 출연해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린 모델 출신 배우 정호연도 피해를 호소했다.
또 정호연 외에도 피해를 입은 유재석과 송은이, 모델 홍진경 등은 ‘유명인 사칭 온라인 피싱 범죄 해결을 위한 모임’(유사모)을 만들어 사칭 피싱 범죄를 알리며 해결을 촉구해오고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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