깻잎 한장에 100원…폭염에 상추·오이·고추도 고공행진

연합뉴스       2024.10.01 07:31   수정 : 2024.10.01 16:35기사원문
깻잎 월간 평균 소매가, 사상 최고 수준

깻잎 한장에 100원…폭염에 상추·오이·고추도 고공행진

깻잎 월간 평균 소매가, 사상 최고 수준

깻잎 한장에 100원, 사상 최고 수준 깻잎 한장에 100원, 사상 최고 수준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깻잎 가격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높아져 한장에 100원 안팎에 팔리고 있다. 1일 농수산식품유통공사 가격정보(KAMIS)에 따르면 깻잎(상품) 100g당 평균 소매 가격은 지난달 하순 3천514원으로 2개월 전보다 약 1천원 올랐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400원가량(13%) 상승했다.
9월 한 달 평균 깻잎 가격은 3천436원으로 KAMIS에서 월간 가격을 조회할 수 있는 2014년 이후 월간 기준 최고다. 이는 5년 전인 2019년 9월 가격(2천68원)보다 67% 비싸다. 깻잎 외에도 상추, 오이 등 채소 가격이 급등했다. 상추(청상추)는 지난달 하순 가격이 100g당 2천526원으로 1년 전(1천728원)보다 46% 높아졌다. 오이 가격(가시 계통)은 10개당 1만4천942원으로 1년 전(1만2천890원) 대비 16% 비싸다. 사진은 1일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깻잎. 2024.10.1 hwayoung7@yna.co.kr (끝)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10장에 1천790원.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의 한 대형마트에서는 10장이 든 '경남 밀양 소용량 깻잎'을 한장에 179원에 팔고 있었다.

40장이 든 '경남 밀양 깻잎'은 2천990원으로 장당 75원꼴이었다.

마포구의 한 슈퍼마켓에서는 '세일'이라는 표시와 함께 금산 추부깻잎을 2천980원에 팔았는데 30장이 들었다고 봉지에 적혀있었다. 장당 100원인 셈이다.

깻잎 가격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높아져 한장에 100원 안팎에 팔리는 경우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최근 '금배추'가 관심을 모았지만, 배추 외에도 깻잎, 상추, 오이 등 가격이 급등해 장바구니에 담기가 부담스러워진 채소가 적지 않다.

1일 농수산식품유통공사 가격정보(KAMIS)에 따르면 깻잎(상품) 100g당 평균 소매 가격은 지난달 하순 3천514원으로 2개월 전보다 약 1천원 올랐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400원가량(13%) 상승했다.

마트의 경우 지난달 하순 깻잎 평균 가격은 4천원이 넘으며 전통시장은 이보다 저렴하다.

9월 한 달 평균 깻잎 가격은 3천436원으로 KAMIS에서 월간 가격을 조회할 수 있는 2014년 이후 월간 기준 최고다. 이는 5년 전인 2019년 9월 가격(2천68원)보다 67% 비싸다.

깻잎과 상추 [촬영 김윤구]


깻잎과 함께 대표적인 쌈 채소인 상추 역시 비싸다.

상추(청상추)는 지난달 하순 가격이 100g당 2천526원으로 1년 전(1천728원)보다 46% 높아졌다. 상추 가격은 7월 하순부터 2천500원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오이 가격(가시 계통)은 10개당 1만4천942원으로 1년 전(1만2천890원) 대비 16% 비싸다.

풋고추(청양고추)는 100g당 1천823원으로 1년 만에 15% 상승했다.

무섭게 비싸지는 채솟값 무섭게 비싸지는 채솟값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깻잎 가격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높아져 한장에 100원 안팎에 팔리고 있다. 1일 농수산식품유통공사 가격정보(KAMIS)에 따르면 깻잎(상품) 100g당 평균 소매 가격은 지난달 하순 3천514원으로 2개월 전보다 약 1천원 올랐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400원가량(13%) 상승했다. 9월 한 달 평균 깻잎 가격은 3천436원으로 KAMIS에서 월간 가격을 조회할 수 있는 2014년 이후 월간 기준 최고다. 이는 5년 전인 2019년 9월 가격(2천68원)보다 67% 비싸다. 깻잎 외에도 상추, 오이 등 채소 가격이 급등했다. 상추(청상추)는 지난달 하순 가격이 100g당 2천526원으로 1년 전(1천728원)보다 46% 높아졌다. 오이 가격(가시 계통)은 10개당 1만4천942원으로 1년 전(1만2천890원) 대비 16% 비싸다. 사진은 1일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오이. 2024.10.1 hwayoung7@yna.co.kr (끝)


배추 가격은 아직 내려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지난달 하순 배추 한 포기 평균 가격은 9천581원으로 작년보다 55% 상승했다.

알배기 배추 포기당 가격은 5천943원으로 1년 전보다 31% 올랐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깻잎, 상추, 오이 등의 가격 상승에 대해 "폭염에다 집중호우로 일부 주산지의 시설 피해가 있었던 영향"이라면서 "기온이 떨어지고 있어 앞으로는 점차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ykim@yna.co.kr

무섭게 비싸지는 채솟값 무섭게 비싸지는 채솟값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깻잎 가격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높아져 한장에 100원 안팎에 팔리고 있다. 1일 농수산식품유통공사 가격정보(KAMIS)에 따르면 깻잎(상품) 100g당 평균 소매 가격은 지난달 하순 3천514원으로 2개월 전보다 약 1천원 올랐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400원가량(13%) 상승했다. 9월 한 달 평균 깻잎 가격은 3천436원으로 KAMIS에서 월간 가격을 조회할 수 있는 2014년 이후 월간 기준 최고다. 이는 5년 전인 2019년 9월 가격(2천68원)보다 67% 비싸다. 깻잎 외에도 상추, 오이 등 채소 가격이 급등했다. 상추(청상추)는 지난달 하순 가격이 100g당 2천526원으로 1년 전(1천728원)보다 46% 높아졌다. 오이 가격(가시 계통)은 10개당 1만4천942원으로 1년 전(1만2천890원) 대비 16% 비싸다. 사진은 1일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고추. 2024.10.1 hwayoung7@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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