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환 "산업은행 부산 이전 국회 논의에 적극 참여할 것"
파이낸셜뉴스
2024.10.01 16:06
수정 : 2024.10.01 16:0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1일 "지역산업 특화 금융지원 방안을 차질없이 수행하고 국정과제인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을 이행하도록 국회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부산에서 열린 'KDB V:Launch' 행사에서 "지난 2월 대통령이 민생토론회를 통해 부산을 글로벌물류·금융·첨단산업 거점도시로 육성하겠다고 했는데 산업은행이 이를 적극 뒷받침해야 한다고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아시아창업엑스포(Fly Asia 2024)'에 참석해 청년 창업인들을 격려했다. 아시아창업엑스포는 부산시가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를 아시아로 확장하기 위한 취지로 개최하는 행사로 2022년 최초 개최 후 올해 제3회를 맞았다.
김 위원장은 이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된 은행권 청년창업재단(디캠프·D-camp) 디데이의 스타트업 피칭대회 시상식에서 우수 스타트업에 대해 금융위원장상을 수여했다. 수상 기업에게는 디캠프 입주 및 직접투자(최대 3억원)의 혜택과 함께 협력기관을 통한 투자기회 및 보육프로그램 지원 시 서류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김 위원장은 이날 부산항 북항 물류창고 부지에 조성되고 있는 글로벌 창업허브 조성현장도 둘러봤다.
글로벌 창업허브 부산은 부산광역시가 부산항 북항 부지에 조성하는 창업·문화·전시 복합 랜드마크 공간이다. 민간주도의 창업보육 및 남부권의 청년창업을 선도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2026년 상반기 개관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스타트업 플랫폼이 되기를 바란다"며 "2026년 상반기 개관 목표가 이뤄지도록 금융유관기관과 지역이전 공공기관이 보유 역량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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