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4조원대 투자 프로젝트 가동...임투세 공제 1년 더 연장
파이낸셜뉴스
2024.10.02 08:14
수정 : 2024.10.06 16:3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인프라 조성, 행정절차 단축 등을 통해 연내 24조원대 규모의 투자 프로젝트 가동을 본격 지원한다. 공공기관 투자에 1조원을 더 집행해 총 8조원으로 늘린다. 중소 중견기업에 대한 임시투자세액공제가 내년 말까지 1년 더 연장한다.
정부는 2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한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이 담긴 ‘최근 내수경기 점검 및 대응방안’을 발표했다. 정부 방안에는 △투자 회복 가속화 △건설부문 보강 △민간소비 맞춤형 지원 등을 세부 추진과제로 포함됐다.
정부는 오는 11월 중으로 3차 투자활성화 대책을 발표한다.
중소 중견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을 확대한다.
우선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에 대한 임시투자세액공제를 1년 더 연장한다. 임시투자세액공제란 기업이 직전 3년간 연평균 투자금액보다 더 큰 금액을 투자할 경우 증가분에 10%포인트(p)를 추가 공제해 주는 제도다.
지난해 시행됐던 임시투자세액공제는 한 차례 연장해 올해 종료 예정이었지만, 정부는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에 한해 1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
정부는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해 2026~2027년 사이에 2억달러 규모 글로벌 벤처투자 모펀드를 싱가포르에 설립하기로 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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