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업' 탈락이 전화위복… 편입 기대주 주목
파이낸셜뉴스
2024.10.02 18:17
수정 : 2024.10.02 18:17기사원문
기업가치 제고계획 예고 25곳
편입 위해 주주환원 확대 기대
편입 가능성 있는 종목에 오히려 집중하는 모양새다.
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예고한 공시 기업 중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과 배당수익률을 보유 밸류업 지수 편입 가능성이 높은 기업은 25곳으로 조사됐다.
이들 대형주를 제외하면 금융주들의 밸류업 막차 탑승 가능성도 높게 점쳐진다. NH투자증권 정준섭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밸류업 지수 구성종목에 편입되지 못한 건 안타깝지만, 오히려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10월 실적 발표일에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할 예정으로 개선된 자본비율을 바탕으로 지수 편입을 위해 적극적인 자본정책을 펼치겠다"고 전망했다.
KB증권 김민규 연구원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 예고는 공시했으나 구체 계획을 공시하지 않아 지수에 들지 못한 '밸류업 의지가 있는' 지수 밖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라며 "만약 거래소가 제시할 지수 편입 인센티브가 매력 있다면 이들이 편입을 위해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주주환원 의지를 경쟁적으로 드러낼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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