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최고지도자, 미사일 200발 공격 지시…헤즈볼라 수장 암살 경고도"(종합)
뉴시스
2024.10.03 07:37
수정 : 2024.10.03 07:37기사원문
이스라엘에 대한 1일 미사일 공격은 헤즈볼라 수장인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부사령관인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혁명수비대는 성명을 통해 밝힌 바 있다.
한 소식통은 로이터에 나스랄라의 암살과 무기 시설을 파괴하고 헤즈볼라 지도부 위원회의 절반을 제거하는 한편 최고 군사 지휘부를 파괴한 수 주간의 이스라엘 공습으로 인해 이란은 최고 지도자의 안전에 대한 두려움과 헤즈볼라와 이란 정부에 대한 신뢰 상실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레바논 소식통에 따르면, 헤즈볼라는 새로운 지도자를 선택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으며, 이스라엘의 진행 중인 침투로 인해 후계자가 위험에 처할 것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나스랄라의 암살로 이란과 헤즈볼라 사이에 불신이 퍼졌고, 헤즈볼라 내부에서도 불신이 퍼졌다고 이란 관리가 로이터에 전했다. 그들은 "모든 것을 하나로 묶어주던 신뢰가 사라졌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주 토요일 이후 이란 내부의 안전한 장소에 머물렀던 하메네이는 "더 이상 누구도 믿지 않는다"고 이란 정부에 가까운 소식통이 전했다.
한편 하메네이는 지난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하기 며칠 전 헤즈볼라 수장인 하산 나스랄라에게 레바논을 떠나라고 경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17일 헤즈볼라 구성원이 사용하는 무선호출기(삐삐)를 이스라엘이 표적으로 삼은 공격 직후, 하메네이는 특사를 통해 나스랄라에게 레바논을 떠나 이란으로 가라고 간청하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이란의 고위 관리가 로이터에 밝혔다.
소식통에 따르면, 하메네이는 나스랄라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이스라엘이 헤즈볼라 내부에 요원을 두고 있으며 그를 죽일 계획이라는 정보를 전달했다고 한다.
하메네이의 메시지를 전한 측근은 이란 혁명수비대 부사령관인 아바스 닐포루샨으로, 이스라엘의 폭탄 투하 당시 벙커에 숨어 있던 나스랄라와 함께 머물고 있다가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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