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훈풍에 반도체주 희비..SK하이닉스↑·삼성전자↓
파이낸셜뉴스
2024.10.10 09:23
수정 : 2024.10.10 09:2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3% 넘게 오르고 있다.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가 상승세를 타면서 투자심리가 모인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삼성전자는 주가가 밀리면서 5만원선으로 내려앉았다.
10일 오전 9시11분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3.82% 오른 18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4.61% 오른 18만62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엔비디아는 최근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치고 글로벌 시가총액 2위에 오르기도 했다. 현재 시총은 3253억 달러로 1위 애플(3489억 달러)을 추격하고 있다.
한편 또다른 반도체주인 삼성전자 주가는 하락하면서 '5만전자'로 내려앉았다. 같은 시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82% 하락한 5만9200원에 거래 중이다.
송명섭 아이엠증권 연구원은 "당초 지난달 중 완료될 것으로 예상됐던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3E) 8단의 인증이 10월 중으로 연기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고객사의 인증 인력 부족이 가장 큰 원인인 것으로 얄려져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7만6000원으로 내렸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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