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플랜트 EPC 정책 포럼 개최…해외 플랜트 수주 330억 달러 목표
파이낸셜뉴스
2024.10.14 11:28
수정 : 2024.10.14 11:2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올해 목표 잡은 해외플랜트 수주 330억 달러를 달성하기 위해 업계와 만나 미래 전략을 논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서울 마포 엠갤러리에서 '제2차 플랜트 EPC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전력거래소는 수소플랜트와 관련해 올해 개설된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 제도를 소개했다. 생산에서 활용까지 각 밸류 체인에 맞추어 해외 프로젝트 개발, 암모니아 추진선 수주, 하역 및 저장 인프라 구축, 국내 수소발전소 건설 등 단계별 사업 기회를 제시했다.
이어 국내 수출신용기관(ECA)은 국가개발 프로젝트 특별지원(한국무역보험공사), 초대형 수주지원 특별프로그램(한국수출입은행) 등 현재 운용되는 해외 프로젝트 금융지원제도를 설명했다.
임병구 플럭스 전략연구소 소장은 "우리나라 플랜트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기존의 EPC 중심의 활동에서 벗어나 기본설계(FEED) 단계부터 그동안의 EPC 수주 성과를 바탕으로 한 협상력을 활용해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해외 플랜트 수주는 수출 회복의 핵심 수단 중 하나로서 정부는 올해 플랜트 수주 목표 330억 달러 달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최근 정부가 추진하는 글로벌 사우스와의 협력 강화가 플랜트 분야에서도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