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 “이진호에 금전적 피해 없다…빌려준 돈 전액 돌려받아”
파이낸셜뉴스
2024.10.15 13:20
수정 : 2024.10.15 13:2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가수 영탁이 불법 도박 사실을 고백한 코미디언 이진호에게 돈을 빌려준 건 사실이나 이로 인한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영탁의 소속사 어비스컴퍼니는 15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입장문을 게재하고 "영탁은 이진호씨로부터 금전적인 피해를 입은 사실이 없다"라고 밝혔다.
이진호는 전날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2020년 불법도박 한 사실을 털어놓으며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도박에서 손을 뗄 수 있었지만 이미 많은 사람에게 금전적 도움을 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SBS 등의 보도에 따르면 이진호는 현재 경찰 수사 중이며, 연예인들에게 빌린 돈은 10억이 넘고 방송 관계자·대부업까지 포함하면 23억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이진호가 돈을 빌린 연예인들의 명단이 알려지면서 영탁을 비롯해 방탄소년단 지민, 가수 하성운, 코미디언 이수근 등이 거론됐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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