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노모 살해한 40대 여성...검찰, 징역 30년 구형
파이낸셜뉴스
2024.10.15 12:51
수정 : 2024.10.15 12:51기사원문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제11부(이동식 부장판사)는 15일 오전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기소 된 40대 여성 정모씨에 대한 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이 자리에서 징역 30년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정씨는 최후 진술에서 "어머니를 살해한 것은 술에 취해 제정신이 아닌 상태에 저지른 범행"이라며 "어머니를 죽일 의도는 없었다"고 울먹였다.
정씨는 지난 7월 21일 자정께 서울 중랑구에 위치한 자택에서 술을 마시다가 자신에게 잔소리하는 80대 어머니를 프라이팬과 냄비 등 주방 도구로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선고 공판을 다음달 8일 오전 10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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