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 수 증가폭 올초 보다 둔화...건설업 '찬바람'
파이낸셜뉴스
2024.10.16 08:25
수정 : 2024.10.16 08:2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9월 취업자 수 증가폭이 10만명대 머물렀다. 1년 전 보다 늘어난 취업자 수가 3개월 연속 10만명대에 머물면서 올 초 대비 저조한 모양새다. 제조업·건설업 취업자는 감소하는 등 ‘내수 부진’의 그늘이 드리웠다.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 15세 이상 취업자는 2884만2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14만4000명(0.5%) 증가했다. 산업별로 취업자는 정보통신업(10만 5천명, 10.1%), 전문과학및기술서비스업(8만 3천명, 6.1%), 운수및창고업(7만 9천명, 4.8%) 등에서 증가했다.
취업자 수 증가폭은 30만명을 웃돌던 올 초 흐름에 비하면 둔화한 모습이다. 올해 5월(8만명), 6월(9만6000명) 등 10만명을 밑돌았던 취업자 수 증가폭이 7월(17만2000명)에 이어 3개월 연속으로 10만명대를 유지했지만 1월(38만명), 2월(32만9000명)에 미치지 못한 셈이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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