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한-호주 연합...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KCTC)서 첫 훈련 실시
파이낸셜뉴스
2024.10.25 14:15
수정 : 2024.10.25 14:15기사원문
14일부터 11일간 KCTC 훈련단서 쌍방 자유기동식 교전 실시
상승불사조여단 주축 한-호주 총 3800여 명의 장병들 참가
전시 임무수행능력 검증과 연합작전수행능력 강화
[파이낸셜뉴스]
이번 훈련은 KCTC 전문대항군연대와의 쌍방 자유기동식 교전을 통한 여단의 전시 임무수행능력 검증과 연합작전수행능력 강화를 중점으로 진행됐다.
상승불사조여단을 주축으로 한 전투단에는 호주 육군 3여단 1개 소대와, 7사단 포병대대 및 전차중대, 2군단 기동·공격헬기 각 1개 중대, 특공연대 1개 대대 등이 편성됐으며, 전문대항군연대를 포함 총 3800여 명의 장병들이 훈련에 참가했다.
훈련은 K1전차·K808차륜형장갑차·K55A1자주포·K105A1차륜형자주포, 수리온·500MD 헬기 등 항공 및 기갑전력과 드론·무인기와 호주군 나노드론 등 첨단 전투장비 총 580여 대가 투입돼 무박 사흘간 진행했다.
육군은 군은 "이번 훈련 결과를 분석하여 추가적인 훈련 과제를 도출하고 다양한 우방국들과의 연합훈련 및 군사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공세적인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배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초로 KCTC 훈련에 참가한 호주 육군 1개 소대는 한국군 여단장의 지휘를 받고 연합작전수행능력을 향상시키며 양국 간 군사교류 및 협력관계를 증진시키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상승불사조여단은 원활한 훈련 진행을 위해 올해 7월부터 마일즈 장비를 활용한 쌍방훈련과 전술토의(Rock-Drill)를 실시했으며, 훈련 종료 후에는 시뮬레이션 기술을 적용한 과학화훈련체계를 바탕으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강평을 실시해 훈련 성과를 높였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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