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확성기 공포에 떠는 대성동..."임시 숙소까지 마련한다"
파이낸셜뉴스
2024.10.25 16:19
수정 : 2024.10.25 16:2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파주=노진균 기자】 경기 파주시가 대남 확성기로 소음 피해를 겪고 있는 접경지 지역 주민들을 위해 경기도와 협력해 신속한 지원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북한의 대남 확성기 소음으로 큰 고통을 받고 있는 파주시 민통선 내 대성동 주민들을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또한 경기도교육청과 협력해 대성동초등학교에 방음시설 설치 방안을 검토할 것도 지시했다.
이에 발맞춰 즉각 대응에 나선 파주시는 파주보건소를 통해 ‘마음지킴이 버스’를 투입해 주민 상담을 지원하고, 도와 협력해 방음 새시 설치 공사를 신속하게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임시숙소를 원하는 주민들의 수요를 파악해 경기미래교육캠퍼스 내 쉼터가 빠르게 운영될 수 있도록 도와 협의하고 있다.
대성동 주민들은 “경기도와 파주시가 한마음으로 피해 지원에 나서주니 안심이 된다”며 “최소한 밤에는 편히 잘 수 있도록 공사가 빠른 시일 내 마무리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경일 시장은 "대남 확성기 소음으로 인해 파주시민의 안전과 일상이 위협받고 있다”라며 “주거 안정과 수면의 권리가 보장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남 확성기 방송과 오물 풍선 살포의 근원이 되는 대북 전단 살포를 막기 위해 52만 파주시민과 함께 전 행정력을 총동원해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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