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무속인, 母 하혈한다고…덕분에 유방암 발견"
뉴시스
2024.10.26 00:01
수정 : 2024.10.26 00:01기사원문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개그맨 정형돈이 무속인 덕분에 모친의 유방암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에는 '정형돈이 직관한 촬영장 미방분 썰 총정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정형돈과 개그맨 김용만, 지석진, 김수용이 함께 대화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정형돈은 "어머니가 몸이 안 좋으시니 잠깐 쉬는 시간에 어머니 사주를 물어봤다. 무속인이 '어머니 지금 밑이 안 좋으신데, 지금 하혈하시는데···. 지금 위에가 안 좋아서 밑에 하혈한다'고 말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래서 바로 엄마에게 전화했다. '엄마, 혹시 지금 하혈해?'라고 물었더니 '하혈한 지 이틀 됐다'고 하더라. '혹시 가슴 쪽에 몽우리 잡히고 그래?'라고 물으니 '어, 그렇다'고 했다. 바로 다음날 서울로 올라와 검사했는데 유방암이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형돈은 "유방암 2기로 림프선을 타기 전이었다. (조금만 늦었으면) 완전 암으로 다 퍼지는 건데, 림프선 바로 앞이었다"고 덧붙였다. 김용만은 "덕분에 (암을) 잡아낼 수 있었다"고 말했고, 지석진도 "정말 감사한 일이다"고 했다. 정형돈의 어머니는 2022년 2월 뇌졸중 투병 끝에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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