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전 남친 부모님, 연예인 아닌 며느리 원했다"
뉴스1
2024.10.28 19:01
수정 : 2024.10.28 19:01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한예슬이 '짠한형 신동엽'에서 연예인 며느리를 바라지 않았던 전 남자 친구 부모님의 이야기를 언급했다.
해당 영상에서 한예슬은 결혼까지 생각했던 전 남자 친구와의 이야기를 전해 시선을 모았다. 한예슬은 "그 친구의 부모님이 너무 좋으신 분이었는데, 아들에게 바랐던 (며느리 상) 세 가지가 있었다"라고 운을 떼며 "대학교 졸업, 부모님이 이혼하지 않은 가정, 연예인이 아닌 친구"라고 밝혔다. 한예슬은 "딱 세 가지에 하나도 제가 체크리스트에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한예슬은 "혼자 한국에 와 연예계에서 성공했다고 느꼈고, 자기 삶을 잘 경영하는 사람으로서 저에 대한 자부심이 있었는데, 하나도 인정을 받지 못했을 때 오는 충격이 있었다"라며 당시 방황했었다고 털어놨다. 한예슬은 방황 후 만난 지금의 남편을 언급하며 "사회적으로 봤을 때 나이도 성숙하지 않고, 명함을 내밀 수 있는 뭔가가 딱 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 사람이 나를 정말로 행복하게 해준다면, 그게 나에게 가장 가치 있는 일이 아닌가, 그게 아니었더라면 지금 남편을 선택할 수 있는 용기도 없었을 것이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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