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선엽 한미동맹상'에 6·25 영웅 딘 헤스 대령
연합뉴스
2024.10.30 11:09
수정 : 2024.10.30 11:09기사원문
'백선엽 한미동맹상'에 6·25 영웅 딘 헤스 대령
(워싱턴=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제12회 '백선엽 한미동맹상' 수상자로 미국의 6·25전쟁 영웅 고(故) 딘 헤스 대령이 선정됐다.
헤스 대령은 전쟁 당시 미 공군 '바우트 원' 부대 지휘관으로 참전해 한국 공군 조종사들을 훈련하면서 '한국 공군의 대부'라는 호칭을 얻었다.
전쟁 초기 250회 전투 출격으로 북한군 격퇴에 기여했고, 전쟁고아 1천여 명을 제주도로 후송해 '전쟁고아의 아버지'로도 불렸다.
그는 전쟁 후에도 수시로 한국을 방문해 고아들을 돌보면서 후원금 모금에 앞장섰다. 한국 정부는 그의 공을 기려 1951년 을지무공훈장, 1960년 국민포장을 수여했다.
헤스 대령이 몰았던 F-51D 무스탕 전투기에 새겨져 있던 '신념의 조인'(By Faith, I Fly)이라는 글귀는 오늘날 한국 공군 군가 제목으로도 남아 있다.
헤스 대령은 1969년 예편 이후 2015년 고향 오하이오주에서 영면했다. 한국 공군은 매년 추모식을 거행하면서 그의 공로를 기리고 있다.
김 장관은 한미동맹의 밤 환영사에서 "헤스 대령은 수많은 공산 세력을 때려잡은 전쟁 영웅"이라며 "당신의 헌신 덕분에 살아남은 한 어린이가 당신이 지켜준 자유 대한민국의 국방부 장관이 되어 당신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백선엽 한미동맹상은 2013년 한미동맹 60주년을 맞아 동맹의 의미를 조명하고 미래 동맹의 발전 모색하고자 제정됐다.
j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저작권자 ⓒ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