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은퇴 비하인드 최초 공개 "솔직한 심경 담는다"
뉴시스
2024.11.02 21:02
수정 : 2024.11.02 21:02기사원문
2일 오후 9시20분 방송되는 KBS 2TV 가족 예능물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선 지난 9월 펼쳐진 추신수의 은퇴 전 마지막 부산 원정 경기 비하인드가 처음 공개된다.
자신의 고향인 부산에서 야구선수의 꿈을 키운 추신수는 마지막 경기를 치르기 위해 야구의 시작점이었던 사직구장으로 향한다.
경기 이후 추신수는 "그라운드에 조금이라도 발을 더 붙이고 싶었다"라며 사직구장에서의 마지막 타석에 대한 아쉬움을 전한다. 이후 지금의 자신을 있게 한 가족들과 만나 식사 자리를 갖는다.
특히 추신수의 어머니가 예능 최초로 '살림남'에 모습을 드러낸다. 1992년 한국 시리즈에서 롯데자이언츠를 우승으로 이끈 주역이자 레전드 선수인 박정태까지 한 자리에 모여 추신수와 깊은 대화를 나눈다.
추신수는 "삼촌이랑 같이 야구하는 게 꿈이었다"라며 외삼촌이자 야구 은인인 박정태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낸다. 또 야구를 시작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까지 진솔한 속내를 털어놓는다.
특히 박정태와 어머니는 어릴 적 추신수가 야구하는 것을 반대했다고 밝힌다. 추신수 또한 미국 진출 당시 어머니를 원망했었다고 고백한다.
제작진은 "추신수 야구 인생에 대해 털어놓는 가족들의 이야기와 그라운드를 떠나는 추신수의 솔직한 심경이 담긴다"고 예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realpaper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