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개 국가 800여명 경찰 서울로…2029년 인터폴 총회 유치 성공
뉴스1
2024.11.08 09:00
수정 : 2024.11.08 09:07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경찰청은 7일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총회에서 2029년 인터폴 총회 유치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1999년 서울 총회 이후 30년 만이다.
인터폴 총회는 매년 196개 회원국이 국제 범죄 방지 및 진압을 위해 모여 주요 정책과 재정 사항을 결정하고 총재와 집행위원을 선출하는 최고 의결기관이다. 각 회원국은 총회 참석을 계기로 주요 공조 사건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는 등 인터폴 총회는 치안 외교의 장으로 활용된다.
경찰청은 "인터폴 총회를 통해 대한민국 경찰의 선진화된 치안정책과 최첨단 장비의 우수성을 외국 경찰에게 알리고, 각종 문화 탐방 행사를 기획해 한국을 홍보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총회 유치를 계기로 한국이 국제경찰 협력의 핵심 국가로 자리매김하고, 대한민국 인터폴 국가중앙사무국으로서 역할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준형 경찰청 국제협력관(대한민국 인터폴 국가중앙사무국장)은 "경찰청이 글로벌 치안 협력에 있어 국제표준을 세우는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기회로 삼아 착실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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