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신세계 목표가 14%↓…"면세점 불확실성 이어져"
뉴스1
2024.11.11 08:20
수정 : 2024.11.11 08:20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NH투자증권 11일 신세계(004170)의 목표주가를 14% 하향조정한 19만 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면세점 불확실성 탓이다.
신세계는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 5401억 원, 93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3%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30% 감소하며 시장예상치를 하회했다.
신세계의 3분기 면세점 부문 영업손실은 162억 원에 달한다.
주 연구원은 "인천공항 영업면적 확대에 따른 임차료 비용 증가가 대규모 적자의 주된 원인"이라며 "아직까지는 늘어난 임차료를 상쇄할 만큼 매출 회복이 이루어지고 있지 못한 상황으로, 4분기에도 추가 영업면적 확대 및 임차료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면세점 부문에 대해서는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면세점 사업에서 얼마나 손익 개선을 달성할 수 있을지가 향후 실적 추정 및 주가 방향성에 핵심 요인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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