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모빌리티, "서울시 소상공인 대상 전기 스쿠터 300대 보급"
파이낸셜뉴스
2024.11.12 16:10
수정 : 2024.11.12 16:10기사원문
서울시·환경부·소공연 등 8개 기관 참여 업무협약식
연말까지 전기 스쿠터 'GS100' 시리즈 300대 보급 목표
소모품비·연료비 등 낮은 유지비용...26년까지 2000대 지원
[파이낸셜뉴스] 대동그룹의 스마트모빌리티 기업 대동모빌리티가 소상공인 사업 지원을 위해 전기 스쿠터를 보급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대동모빌리티는 지난 7일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서울시와 환경부 주도로 열린 '전기이륜차 보급 및 안전한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보급 확대를 위해 제품에 특별 할인율을 적용한다. 특히 서울시와 환경부의 '최소 자부담금 규정'의 개정과 LG에너지솔루션의 지원금으로 소상공인이 별도 비용 없이 전기 스쿠터를 구매하게 할 예정이다. 오는 2026년까지는 협약에 참여한 기관과 적극 협력을 통해 보급 대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소상공인에 특화된 전기 스쿠터 개발에도 나선다.
소상공인에 보급하는 GS100 시리즈는 대동그룹의 기술력에 기반한 국산화율 92%를 달성한 고품질 전기 스쿠터다. 주요 부품 국산화 및 서비스망 구축을 통해 신속한 A/S가 가능하며 전·후방 블랙박스와 차량 원격 제어를 포함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텔레매틱스 시스템을 기본 탑재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내연기관 스쿠터 대비 소모품 교체, 연료비 등 제품 구매 후 총 유지비용(TCO)이 낮다는 점도 특징이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BSS)에서 월 구독 요금제로 무제한 충전이 가능해 연 300만원 수준의 비용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기재 대동모빌리티 경영총괄 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서울시 도시환경 개선과 소상공인 사업 지원이라는 큰 뜻으로 민관이 힘을 합친 우수 협력 사례가 될 것"이며 "오는 2026년까지 소상공인 전기 스쿠터 2000여대를 보급한다는 서울시 목표에 발맞춰 뛰어난 품질의 제품을 제공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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