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시맨틱스, 비대면 진료서비스 '닥터콜 타이' 해외 진출 속도…연내 서비스 적용
파이낸셜뉴스
2024.11.13 09:58
수정 : 2024.11.13 09:5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라이프시맨틱스는 태국의 라마9 병원(Pharam 9 Hospital)과 구체적 협의를 통해 '닥터콜 타이(Dr. Call Thai)'의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 측은 최근 태국 현지 협력사 및 라마9 병원 관계자들과 현지 서비스와 영업 지원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환자 편의성과 높은 보안수준을 갖춰 주목받고 있다.
라마9 병원은 태국 방콕의 종합상급병원이다. 국제의료평가기관 JCI 인증 및 국제 표준을 준수하며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우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형 병원으로 알려졌다.
이번 협의에서는 닥터콜 타이의 기존 PC 웹 서비스 기능을 모바일 웹과 앱 버전으로 확대하는 등 세부적인 방안이 다뤄졌다. 또 화상 미팅에 실시간 채팅 기능을 추가하는 등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협의 내용을 바탕으로 향상된 기능을 추가하고 디자인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러한 과정은 연내 기술 실증(PoC, Proof of Concept) 과정을 거쳐 서비스 적용 및 사업화로 이어질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라마9 병원을 시작으로 태국 시장 내 점유율을 높이고,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라며 “인접 국가인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까지 서비스를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동남아를 교두보 삼아 글로벌 비대면 진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