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장 "대구·경북통합, 짜깁기식·허술…흡수방식반대"
뉴시스
2024.11.20 18:58
수정 : 2024.11.20 18:58기사원문
권 시장은 이날 제245회 안동시의회 2차 정례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제출에 대한 시정연설을 통해 "백 번 꺾여도 굴하지 않고 시민과 함께 힘을 모으면 큰 산을 옮길 수 있다는 자세로 시민이 만족할 때까지 주어진 과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민선 8기 주요 성과와 내년도 시정 비전도 제시했다.
이어 "교육발전특구, 대한민국 문화특구 지정으로 전국 첫 지방시대 3대 특구를 석권한 것도 괄목한 만한 성과"라고 말했다.
그는 민선 8기 109개의 공약 실천에도 최선을 다해 지금까지 64개 공약은 완료 후 계속 추진 중이며 45개 공약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공약 이행률은 76%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2년 연속 공약이행 평가 SA(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민선 8기 초부터 추진해 온 사계절 축제의 변화도 눈에 띈다. 거리형·참여형으로 전환한 사계절 축제는 정착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봄꽃 축제와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 여름축제 수페스타, 가을 탈춤축제는 많은 관광객이 찾아 역대 최고의 성과를 올렸다.
권 시장은 시정연설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도 언급했다.
그는 "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의 통합발전 전략은 현실과 다른 기대 효과, 짜깁기식 특별법안으로 구성된 허술한 방안"이라며 "대구가 경북을 흡수하는 방식의 적대적 통합 형식에 분명히 반대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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