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지순례 여기서 끝"...대구 명품 빵집 12월에 총집합
파이낸셜뉴스
2024.11.26 09:04
수정 : 2024.11.26 09:40기사원문
29일부터 사흘간 대구 음식산업·커피&카페박람회 동시 개최
지역 식품외식산업의 경쟁력 강화 계기 될 것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의 맛과 향기를 알리고, 지역 식품외식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대구시는 오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3일간 엑스코에서 '제22회 대구 음식산업박람회'와 '제13회 대구 커피&카페박람회'를 동시 개최한다.
'파워풀 대구, 딜리셔스 대구'라는 주제로 열리는 음식산업박람회는 162개사 187부스가 참가한다.
'세대를 아우르는 미식의 도시 대구의 현재와 미래를 맛보다'라는 부제로 대구10미(味)를 비롯한 지역 대표 먹거리뿐만 아니라 비건식품, 고령친화식품 등 다양한 식품 트렌드를 한자리에 선보인다.
특히 영현로보틱스, 디떽, 현대로보틱스(크림봇)가 참가한 푸드테크관에는 튀김 조리용 로봇, 서빙로봇, 라면로봇 등 첨단 기술이 접목된 미래형 외식 공간을 선보여 눈길을 끌 예정이다.
또 현장 할인판매, 다양한 시민참여 이벤트와 함께 요리,제과·제빵·공예 경연대회 등이 열려 시민들의 오감을 만족시키고 지역의 숨은 실력자를 발굴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유명 빵집들의 시그니처 빵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빵지순례관도 눈길을 끈다.
특히 달빛철도 특별법 제정을 기념해 경유 지자체의 특색 있는 먹거리와 관광 정보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달빛철도특별관이 새롭게 조성된다.
기차모양의 독특한 디자인으로 시선을 사로잡을 이곳에는 7개 달빛철도 경유 지자체(고령·합천·거창·함양·순창·담양·광주시)의 다양한 먹거리를 맛보고, 지역 관광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동시 개최되는 커피&카페 박람회는 74개사 196부스 규모로 열리며, 대구의 우수한 커피와 카페 산업 인프라를 홍보하고, 마케팅 및 판로개척 지원을 통해 지역 커피 및 식음료 산업 활성화를 도모한다.
'CAFE-人, 대구'라는 주제에 맞게 1990년대부터 다수의 전국적인 커피브랜드를 배출한 '커피도시 대구'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전시, 체험 프로그램과 경연대회를 확대 구성해 박람회의 색다른 묘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대구 컵 테이스터스 챔피언십(DCTC)은 내년 커피&카페박람회에서 개최 예정인 '코리아 컵 테이스터스 챔피언십'(KCTC) 대회의 사전 대회 성격으로, 전국 1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커피 테이스팅 실력을 겨룰 예정으로 전국 커피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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