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그나마 국힘 희망은 한동훈뿐…당게 빙자 12월 제거설 등 흔들기"
뉴스1
2024.11.27 07:18
수정 : 2024.11.27 09:49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국민의힘 희망은 그나마 한동훈 대표뿐이라며 그를 흔들어 버리면 차기 대선 구도가 위태로워진다고 경고했다.
김 전 위원장은 26일 오후 SBS유튜브 채널 '정치컨설팅 스토브' 리그에서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 논란에 "아직 한동훈 대표가 당에 대한 장악력이 없어 생겨나는 현상으로 국민의힘에는 매우 불행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재집권, 2026년 지방선거를 위해서도 단합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친윤, 친한)이 서로 자제하고 양보해 (당원 게시판 논란을) 봉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선 당 중진들의 중요한 몫을 해야 하는데 "중진이란 사람들이 말을 자제하기는커녕 말을 함부로 하니까 상대방도 반응을 보일 수밖에 없는 것 아니냐"며 "제가 국민의힘에 있을 때도 (중진 중에서) 당을 어떻게 끌고 가야 당이 더 발전할 수 있는지 생각하는 사람들이 별로 없더라"고 친윤 핵심을 겨냥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과 한 대표는 서로 의존할 수밖에 없는 관계이기에 잘 협력해서 단합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진행자가 "한동훈 대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 같다"고 하자 김 전 위원장은 "한 대표와 개인적으로 연락하거나 만난 적도 없다"고 선을 그은 뒤 "그래도 지금 국민의힘에 그나마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사람은 한동훈 대표밖에 없다. 총선에서 그 정도 선전할 수 있었던 건 한동훈의 노력도 어느 정도 있었고 그렇기에 대표가 된 것 아니냐"라는 말로 지금 보수가 내세울 대권후보는 한동훈 정도밖에 보이지 않으니 귀히 여길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과거 한 대표가 별의 순간을 보려면 대통령과 차별화가 필요하다가 조언한 것과 관련해선 "지금은 시기적으로 이르다"며 발등에 떨어진 불은 당정, 친윤·친한이 한몸이 돼 국민들을 위해 일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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