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연, 새출발기금과 맞손..."소상공인 새출발 돕는다"

파이낸셜뉴스       2024.12.03 16:48   수정 : 2024.12.03 16:4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소상공인연합회가 대출구조를 전환해 새출발 하는 소상공인의 재기를 돕는다.

소공연은 3일 새출발기금과 '소상공인·자영업자 새출발기금 홍보·재기 지원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허영회 상근부회장과 민은미 한국자산관리공사 가계지원부문 총괄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MOU)은 양 기관이 소공연 소속 업종별 단체 및 회원을 대상으로 새출발기금 홍보 및 재기 지원사업을 협업·진행해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신속한 재기와 정상적 사업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소공연 소속 72개 업종별 회원단체 및 전국 250여개 광역지회 및 지부 네트워크를 활용한 협력 홍보를 확대하고, 영세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상 영업장 경영환경 개선 사업 등 다양한 협업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기로 했다.


그 첫걸음으로 이달 중 외식업 사업장 필수 물품인 손님용 앞치마, 이쑤시개·냅킨 케이스 등으로 구성한 '새출발 Kit'를 제작해 소공연 16개 지회를 통해 전국 1000여개 외식업장에 배포한다. 소공연 마포교육센터에서 진행되는 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해 새출발기금 제도 소개 및 신청을 안내하고 메모장, 필기류, 포스트잇 등 교육 물품을 연간 지원한다.

허영회 소공연 상근부회장은 "새출발기금 지원대상의 사업영위기간이 금년 상반기로 확대돼, 최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힘이 돼 줄 것으로 예상한다"며 "소상공인 다중채무자들이 늘고 연체도 증가하는 상황에서 대출구조를 전환해 새출발 하고자 하는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새출발기금이 더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소공연도 더욱 적극적으로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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