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고배당주 기대 충족" 한국거래소, 신규 지수 3종 출시

파이낸셜뉴스       2024.12.04 18:09   수정 : 2024.12.04 18:0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거래소는 'KRX 반도체 TR 지수 및 TR 레버리지 지수'와 '코스피 고배당 고정 커버드콜'을 오는 9일 발표한다고 4일 밝혔다.

'KRX 반도체 TR 및 TR 레버리지 지수'는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에 따른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 수요를 반영해 만들었다. 'KRX 반도체 TR 지수'는 KRX 반도체 지수 종목에 배당수익률을 가산해 총수익률을 반영해 산출하는 총수익지수에 해당한다.

'KRX 반도체 TR 레버리지 지수'는 반도체 TR 지수의 일별 수익률 2배를 추종하는 전략지수다.

지난 2011년 이후 KRX 반도체 TR 지수는 원지수(KRX 반도체 지수) 대비 20.5%p의 초과 수익을 시현했고 KRX 반도체 TR 레버리지 지수는 레버리지 효과로 인해 지수 등락에 따라 손익이 크게 좌우된다.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발전에 따른 반도체 수요 증가로 반도체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들 지수는 ETN 등 금융상품의 기초지수로 활용돼 반도체 업황 개선을 기대하는 투자자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코스피 고배당 위클리 고정 커버드콜 지수'는 고배당주를 매수하고 코스피 200 위클리 콜옵션을 30% 비중으로 고정해 매도하는 커버드콜 전략지수다.
콜옵션 매도 비중을 30%로 고정해 부분 매도함으로써 매도 비중 100%인 기존 커버드콜에 비해 시장 상승 추세를 일부 추종 가능하다.

코스피 고배당 위클리 고정 커버드콜 지수는 누적수익률 약 30.3%로 기존 코스피 고배당 콜매도 지수 대비 5.1%p 초과 수익을 거뒀다. 이 지수는 안정적 수익을 정기적으로 창출하는 인컴형 수요와 더불어 일부 시장 상승을 추구하는 투자자의 니즈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된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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