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연말 실적 개선 기대치 낮아... 내년도 주목-유안타
파이낸셜뉴스
2024.12.05 09:07
수정 : 2024.12.05 09:0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유안타증권은 5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연말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치를 낮출 필요가 있다며 다만 내년에는 긍정적인 흐름이 전개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8000원을 유지했다.
내년도 실적 개선세는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우선, 캡티브 채널향 드라마 슬롯 확대에 따른 딜리버리 작품 수 증가를 기대하고 있고, 글로벌 OTT향 동시 방영 케이스 또한 동반해서 늘어나 작품당 마진률 개선세가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라며 "더욱이 올해 연말 넷플릭스와의 재계약이 이뤄질 예정인데, 리쿱률 상향 조정 및 수익 배분 방식(RS 등) 등이 우호적으로 조정될 것이라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글로벌 OTT의 국내 콘텐츠 수요는 견조하다. 넷플릭스가 최근 발간한 올해 상반기 시청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시청 조회수 기준 상위 150개 작품 중 국내 콘텐츠는 총 11작품으로, 비영어권 콘텐츠로는 압도적인 경쟁력을 보유했음을 증명하는 수치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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