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시총, 전세계 자산 순위 7위…금의 11%
연합뉴스
2024.12.05 14:42
수정 : 2024.12.05 14:42기사원문
국내 증시 시총도 뛰어넘어
비트코인 시총, 전세계 자산 순위 7위…금의 11%
국내 증시 시총도 뛰어넘어
(서울=연합뉴스) 황정우 기자 =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10만달러를 돌파하면서 시가총액이 전 세계 자산 중 7위에 올랐다.
비트코인 시총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1조7천960억달러), 은(1조7천860억달러), 테슬라(1조1천480억달러),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의 TSMC(약 1조400억달러) 등을 웃돈다.
비트코인 시총은 1위 금(17조9천330억달러)의 10분의 1을 조금 넘는 수준이다.
시총 2~6위는 엔비디아·애플·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알파벳 등 미국 빅테크(거대 기술 기업)들이다.
비트코인 시총은 국내 증시의 코스피(2천8조원)·코스닥(337조원)·코넥스(3조3천억원) 시총 합계인 2천348조원도 웃돈다.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5일 낮 12시 무렵 비트코인 가격은 사상 처음으로 10만달러를 돌파했다.
지난달 5일 치러진 미 대선 이전 6만8천달러대에서 움직이던 비트코인 가격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 이후 가상화폐 규제 완화 기대감에 고공 행진을 이어간 끝에 이날 10만달러 고지를 넘어섰다.
jung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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