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포스트, 내년 4월 종료…"블로그 고도화에 집중"
뉴시스
2024.12.10 15:33
수정 : 2024.12.10 15:33기사원문
모바일형 UGC 플랫폼으로 2013년 출시 인터넷 환경 변화로 블로그와의 차별점 옅어져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네이버 모바일형 사용자 제작 콘텐츠(UGC) 플랫폼 '포스트'가 내년 4월 서비스를 종료한다. 2013년 출시 후 12년 만이다.
10일 네이버에 따르면 포스트는 전날 공지사항을 통해 내년 4월30일에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서비스 종료 이유에 대해 블로그, 클립(숏폼 플랫폼) 등 창작자 생태계 활성화에 집중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포스트는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창작 플랫폼이다. 모바일에 최적화된 사용성과 전문가를 위한 창작 플랫폼이라는 게 포스트만의 차별점이었다.
하지만 인터넷 시장 환경과 소셜 미디어 트렌드 변화에 따라 포스트 영향력이 약해지면서 네이버 블로그 서비스와 기능,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 중복되는 부분이 발생했다는 게 네이버 측 설명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블로그와 포스트에) 분산됐던 자원을 블로그 서비스 고도화·활성화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포스트에 발행된 게시글을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백업 파일을 제공한다. 백업은 글쓰기가 종료되는 내년 3월31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게시글과 구독 정보를 블로그로도 이전할 수 있다. 이전 신청은 내년 1월6일 오후 4시부터 진행할 수 있다. 창작 활동 없이 팔로잉만 있는 구독자들도 이전 신청을 하면 포스트에서 팔로우하던 전문 창작자들의 새 글을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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