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부총리, 美 재무장관과 면담..."긴밀한 경제·금융 협력 재확인″
파이낸셜뉴스
2024.12.11 08:10
수정 : 2024.12.11 11:27기사원문
″韓·美 경제·금융 협력 파트너로 관계 지속 발전해야″
[파이낸셜뉴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비상계엄 후폭풍에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지면서 사태 안정에 주력하고 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 부총리는 10일 오후 9시(한국 시각) 정부서울청사에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과 화상 면담을 통해 한국 정부의 안정적 국정운영 상황을 설명하고 양국 간 긴밀한 경제·금융 협력 관계를 재확인했다.
경제 부문의 경우 우리 경제 시스템은 굳건하고 긴급 대응 체계도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 부총리는 "경제 부총리가 중심이 되어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에 선제 대응하는 가운데 일관되고 체계적인 경제정책 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며 "여·야·정 비상 경제협의체에 적극 참여하여 대화와 협력을 통해 주요 경제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최 부총리는 "긴밀한 경제·금융 협력 파트너로서 한·미 관계가 지속 발전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옐런 장관은 최 부총리의 긴밀한 소통에 감사를 전하며 "공통의 민주적 가치를 토대로 형성된 굳건한 한·미 동맹 관계를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양국 협력이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앞으로도 주요국 재무부 등과 지속 소통할 계획이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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