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조달 기반 다졌다"...현대캐피탈, 7억달러 규모 해외 ABS 발행
파이낸셜뉴스
2024.12.11 10:33
수정 : 2024.12.11 10:3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현대캐피탈이 7억 달러(약 9800억원) 규모의 해외 ABS(자산유동화증권)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ABS 발행은 현대캐피탈이 2002년 해외 ABS 발행을 시작한 이래 역대 최대 규모의 발행으로, △소시에테 제네랄(Societe Generale)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MUFG) △싱가포르개발은행(DBS) 등 글로벌 대형은행 3사가 참여했다.
이형석 현대캐피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해외 ABS 발행은 어려운 글로벌 금융 환경에서도 지속적으로 투자자 네트워크를 확장해 온 성과"라며 “앞으로도 현대캐피탈은 높은 신용도와 자산 안전성을 바탕으로 국제 금융시장의 변화에 발빠르게 대처하는 전략적인 조달 계획을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캐피탈은 올해 분기 말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한 163조원의 글로벌 누적 자산을 기록한 바 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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