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해외주식 자산 30조 돌파
파이낸셜뉴스
2024.12.17 18:20
수정 : 2024.12.17 18:20기사원문
삼성증권은 지난 6일 기준으로 해외 주식 자산 규모가 30조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년 대비 73% 증가한 규모다. 해외 주식 거래 계좌 수도 전년 대비 약 47% 늘어난 53만개로 가파른 성장세를 타고 있다.
특히, 삼성증권의 해외 주식 자산은 지난 5년간 연평균 성장률(CAGR) 34.1%를 기록하며 꾸준히 증가해왔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해외 주식 투자 정보를 담은 유튜브 콘텐츠와 글로벌 증권사와의 제휴를 기반으로 한 리서치 자료, 글로벌 40개 시장의 주식매매 서비스를 제공한 게 주효했다"며 "유럽 주요 6개국(영국, 프랑스,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 포르투갈)의 주식을 온라인으로 직접 매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들의 글로벌 투자 기반을 마련해 둔 것도 한 몫했다"라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고객 편의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유럽 주식 매매가 가능한 모바일 앱 '엠팝(mPOP)'과 해외 주식을 원화로 바로 거래할 수 있는 통합증거금 서비스를 통해 호응을 얻고 있다. 삼성증권은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경쟁력 있는 플랫폼과 다양한 서비스 및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증권은 연말까지 해외주식 신규 및 휴면 고객을 대상으로 미국 주식의 온라인 거래 수수료를 첫 3개월간 무료, 이후 9개월간은 0.03%부터 적용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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