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건진법사' 구속영장 청구..."불법 정치자금 혐의"

파이낸셜뉴스       2024.12.18 17:11   수정 : 2024.12.18 17:1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무속인 '건진법사'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수단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전성배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전씨는 건진법사로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2018년 경북 영천시장 선거를 앞두고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당내 경선에 출마한 후보자 등 지역 정치인으로부터 억대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체포됐다.


검찰은 전씨가 '공천 헌금' 명목으로 돈을 받았는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전씨는 해당 후보자가 낙천한 뒤 돈을 돌려줬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씨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19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릴 예정이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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