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이재명 국정파탄 6법 거부권 당연…탄핵 협박 정치 멈춰라"
파이낸셜뉴스
2024.12.19 09:33
수정 : 2024.12.19 09:3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9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국회법 증언·감정법(증감법), 양곡관리법·농산물가격안정법·농업재해대책법·농업재해보험법(이하 양곡4법) 등 '이재명 국정파탄 6법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것을 다시 한 번 요청한다"고 밝혔다.
권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법안들은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거대야당의 위력을 악용해 충분한 검토와 여야 합의 없이 일방 처리한 법안들"이라며 이같이 당부했다.
민주당을 향해 권 권한대행은 "청소대행을 운운하며 권한대행의 권한을 따지는 건 어떻게든 거부권 행사를 막기 위한 얄팍한 핑계에 불과하다"며 "민주당은 권한대행에 탄핵으로 으름장을 놓는 폭력적인 협박 정치를 당장 중단하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권 권한대행은 "대통령 권한대행의 권한 행사를 야당 마음대로 정할 수 있다는 오만한 발상을 버릴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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