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작전을 실전처럼'..공군, 컴퓨터 시뮬레이션 성능 개량 완료
파이낸셜뉴스
2024.12.23 12:35
수정 : 2024.12.23 12:35기사원문
F-35A 등 신규전력 반영, 항공우주작전 포함 20개 유형 모사
[파이낸셜뉴스]
방위사업청은 컴퓨터 기반 시뮬레이션을 통해 공군이 수행하는 작전을 실제와 유사하게 모의해 전투지휘 연습을 할 수 있는 '창공모델'의 성능개량 사업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방사청은 "창공모델은 공군 작전의 계획 수립부터 작전지역으로의 이동과 적 탐지·식별, 교전 등을 단계적으로 상세하게 모의하는 체계"라며 "이번 사업 완료로 실 병력을 움직이지 않고도 실제 훈련에 근접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기존 창공모델은 7개 유형의 공군작전을 모사할 수 있었는데 반해, 이번 성능 개량된 창공모델은 F-35A 전투기와 타우러스 미사일 등 27개 신규 전력을 반영해 항공우주작전을 포함한 20개 작전을 모사할 수 있게 됐다.
창공모델 성능개량 사업은 지난 10월 운용시험평가를 마쳤고, 11월에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은 이후 12월에 국방규격을 제정하면서 체계개발을 완료했다. 방사청은 지난 18일 연구개발 주관기관인 심네트에서 체계개발 종료회의를 열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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