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분자 박막 증착 기술 스타트업 딥스마텍, 한국특허전략개발원장상 수상
파이낸셜뉴스
2024.12.23 15:29
수정 : 2024.12.23 15:2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고분자 박막 증착 기술 스타트업 딥스마텍이 2024 특허로 R&D 컨퍼런스에서 특허전략 우수기관 선정 한국특허전략개발원장상을 수상했다.
딥스마텍은 높은 온도를 필요로 하는 기존 화학기상증착(CVD) 공정과는 달리 상온에서 나노미터 두께의 균일한 코팅층을 형성하는 독자적인 '델타 코팅' 기술을 개발했다.
또한 배터리 핵심 소재 등의 성능 향상을 위한 연구 개발 및 고객사 검증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딥스마텍은 대한민국 유망 테크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딥테크 팁스’와 ‘스케일업 팁스’에 모두 선정됐으며 2024년 마그나인베스트먼트, GS벤처스, 캡스톤파트너스, 디캠프, 빅뱅엔젤스 등에서 43억원 규모 프리시리즈 A(사업화 단계) 투자를 유치하는 등 여러 기관 및 벤처캐피탈(VC)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딥스마텍은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신생스타트업들이 단독으로는 실행 불가한 방대한 글로벌 특허맵 작성을 통한 맞춤형 전략 계획을 수립중이다. 이런 특허 전략을 바탕으로 딥스마텍은 델타코팅을 활용한 전기자동차용 리튬이온전지 분리막 및 실리콘 음극재의 상용화 단계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딥스마텍의 고분자 박막 증착 기술은 배터리 분야와 더불어 다양한 곳에 쓰일 수 있다. 김호연 딥스마텍 대표는 “고정밀 반도체 공정, 고기능성 섬유, 항균 바이오 사업 등에 적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전기차 배터리 관련 연구와 사업화에 회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딥스마텍은 LG에너지솔루션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배터리 챌린지 2022’에 선정되기도 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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