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소아암 어린이 위해 치료비 5000만원 기부

파이낸셜뉴스       2024.12.24 16:18   수정 : 2024.12.24 16:1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도로공사는 24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소아암 환자들의 치료 지원을 위해 헌혈증 5000장과 치료비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부된 헌혈증은 한국도로공사의 ‘헌혈뱅크’를 통해 마련됐다. 헌혈뱅크는 지난 2008년 공기업 최초로 도입된 헌혈증 관리 시스템으로, 임직원들과 고속도로 휴게소 이용객들로부터 기부받은 헌혈증을 은행처럼 관리하고 필요한 환자들에게 전달한다.

현재까지 총 8만7000장의 헌혈증과 9억원의 치료비가 기부되며 소아암 환자와 가족들에게 희망을 선사해왔다.

이번 후원을 받은 한 환아의 가족은 “지방에서 서울로 항암치료를 위해 매주 병원을 오가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한국도로공사의 도움으로 아이의 치료에 전념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백상현 한국도로공사 홍보실장은 “이번 기부가 환아와 가족들에게 따뜻한 크리스마스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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