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화학회지 부편집장에 IBS 천진우 단장
파이낸셜뉴스
2024.12.26 10:06
수정 : 2024.12.26 10:06기사원문
26일 IBS에 따르면, 천진우 단장은 또 다른 세계적 학술지인 '화학연구 보도(ACR)'의 선임편집장으로도 지난 15년간 활동해, 미국 화학회 대표 학술지 2개의 편집장을 역임한 최초의 한국 과학자가 됐다.
천 단장은 나노과학을 의학에 접목한 나노의학 분야 권위자다.
JACS는 화학계에서 노벨상 수상 논문이 가장 많이 발표된 세계 최고의 학술지로 145년의 전통을 자랑한다. 이는 순수 화학뿐만 아니라 응용 화학, 화학 공학, 나노 공학 등 화학 전 분야의 중요한 연구를 출판하는 학술지이다.
그는 대표적으로 자기장을 이용해 뇌신경을 무선으로 조절하는 자기유전학 기술을 개발하고, 나노 크기에서 일어나는 자기공명영상(MRI) 조영 효과를 세계 최초로 증명해 초정밀 생체 진단에 성공한 성과가 있다. 이러한 업적을 인정받아 인촌상, 청암상, 호암상, 미국 일리노이대학 동문상, 훔볼트 연구상 등을 수상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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