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안 발의...27일 표결
파이낸셜뉴스
2024.12.26 14:25
수정 : 2024.12.26 14:25기사원문
이날 본회의 직전 기습 발의
본회의서 보고...내일 표결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26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 이에 따라 오는 27일 본회의에서 한 권한대행 탄핵안 표결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한 권한대행은 권한대행을 수행할 자격도, 헌법을 수호할 의지도 없음이 분명해졌다"며 "민주당은 한 권한대행 탄핵안을 즉시 발의하고 오늘 본회의에서 탄핵안을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 원내대표는 "오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은 12·3 비상계엄을 건의하기 전에 한 권한대행에게 사전 보고를 했다고 실토했다"며 "한 권한대행은 12·3 내란사태 핵심 주요 임무 종사자임이 분명해졌다. 윤석열 탄핵 이후 보여왔던 이해할 수 없던 행동들의 원인이 무엇이었는지도 분명해졌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이 발의한 한 권한대행의 탄핵소추 사유는 총 5가지다. 국무총리로서는 △채상병 특검·김건희 여사 특검 재의요구권(거부권) 건의 △12·3 내란 사태 적극 가담 또는 동조 △내란 이후 한덕수-한동훈 체제로 권력 행사 시도 등 3가지이며, 권한대행으로서는 △상설특검 임명 방기 △국회 몫 헌법재판관 3명 임명 거부 등이다.
민주당이 발의한 탄핵안은 이날 본회의에 보고됐다. 국회법상 탄핵소추안은 발의 이후 열리는 첫 본회의에 보고되고,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표결토록 돼 있다. 민주당은 내일인 27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탄핵안을 표결하겠다는 방침이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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