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무안 여객기 사고 180여명 지원..국방부 재난대책본부 가동
파이낸셜뉴스
2024.12.29 12:00
수정 : 2024.12.29 12:0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우리 군은 29일 무안공항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180여명 인력을 투입했다. 국방부는 긴급조치반과 재난대책본부를 가동해 의료·구조 지원소요를 파악해 조치를 논의하고 있다.
국방부는 언론공지를 통해 “현재까지 육군의 지역부대, 특전사 신속대응 부대 등 약 180여명과 함께 군 소방차 및 AMB, 헬기 등을 소방청 협조 하에 지원하고 있다”며 “군 인력 및 장비는 현장에 투입돼 지원 중이며, 헬기 등 일부 전력은 필요시 즉각 투입되도록 출동 대기 중”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사고 1시간 20분 후인 10시 26분 광주광역시 소재 31사단 화생방테러특수임무대(CRST)와 위험성 폭발물개척팀(EHCT), 96-1대대 대대장 등 24명이 출동했다. 10시 32분에는 특전사 재난신속대응부대 신속대응중대, 10시 46분 특전사 11특전여단 61대대장 등 46명이 출동했다.
국방부는 사고 현장 의료·구조 인력 등 군 지원소요를 파악하고 신속 지원이 가능토록 긴급조치반을 소집하고, 재난대응본부를 설치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무안공항 사고 관련 국방부와 합참은 관련부처와 긴밀히 협조해 가용전력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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