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고 항공모빌리티과 학생들, 보령 비행장서 MRO 실습
뉴스1
2024.12.30 11:02
수정 : 2024.12.30 11:02기사원문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청주공업고등학교 항공모빌리티과 3학년 학생들이 현장에서 항공 정비 실무 역량을 키우고 있다.
30일 이 학교에 따르면 항공모빌리티과 3학년 학생 6명이 지난 9월부터 3개월간 충남 보령 비행장에서 항공 MRO(정비·수리·분해조립) 실습을 했다.
실습 참가 학생들은 작년엔 경량 항공기(LSA)를 직접 조립한 경험이 있다. 이들은 조립한 경량 항공기의 기체 점검과 엔진 정비, 항공전자 장비 점검 등 항공 정비 전 과정을 실습하며 실무 능력을 쌓았다고 한다.
이번 실습에 참여한 한 학생은 "우리가 만든 항공기를 정비하며 책으로만 배운 내용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번 경험으로 항공 정비사의 꿈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경희 청주공업고등학교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산학 협력을 통해 실무중심 교육을 강화하고 대한민국 항공 산업을 이끌 우수 전문 인재 양성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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