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인천공항 통관장 확장… 직구 처리능력 2배로
파이낸셜뉴스
2024.12.30 18:17
수정 : 2024.12.30 18:17기사원문
30일 업계에 따르면 한진은 직구 시장 확대 및 국내 통관시설 공급 부족에 대비해 인천공항 GDC 특송통관장 확장을 추진했다. 확장된 설비는 지난 11월 6일부터 가동 중이다.
기존 특송통관장은 시간당 약 5000여 건, 월 최대 110만 건의 처리가 가능했으나 이번 확장을 통해 처리 능력를 2배로 늘려 월 최대 220만 건의 처리가 가능해졌다.
한진은 2020년에 GDC를 개장한 후 2022년에 한 차례 설비확장 증설에 나선 바 있다. 해외직구 물량 증가에 따라 연내 풀 캐파 가동이 예상되던 상황에 시의적절한 설비 투자로 압도적인 글로벌 물류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는 것이 한진의 설명이다.
한진 관계자는 "이번 인천GDC 특송통관장 확장을 통해 한진의 전반적인 처리 효율성을 높이고 물량 급증과 같은 다양한 변수에도 원활하게 작업이 가능하게 됐다"며 "발 빠른 투자를 통해 글로벌 물류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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