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비상계엄 체포조 운용' 방첩사 압수수색
파이낸셜뉴스
2024.12.31 16:23
수정 : 2024.12.31 16:23기사원문
검찰은 여인형 방첩사령관 구속기소
[파이낸셜뉴스]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국군방첩사령부에 대한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공수처 비상계엄 수사팀은 31일 오후 방첩사령부를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방첩사는 비상계엄 사태의 핵심 기관 중 한 곳으로 꼽힌다.
방첩사는 비상계엄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등 주요 인사들을 체포·구금하기 위해 체포조를 운영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장악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검찰은 이날 여인형 방첩사령관을 내란 중요임무 종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구속기소 하기도 했다.
한편 공수처는 전날 내란 수괴(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혐의로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을 청구해 이날 발부받았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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