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지시제 생태공원, 시설 개선으로 '추락사고' 없앤다

뉴스1       2025.01.01 14:15   수정 : 2025.01.01 14:15기사원문

전북자치도 전주완산경찰서 평화지구대가 유관기관과 함께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에 위치한 지시제 생태공원 시설 개선을 진행했다.(전주완산경찰서 제공) 2025.1.1/뉴스1


(전주=뉴스1) 신준수 기자 = 전북자치도 전주시의 지시제 생태공원에서 잇따라 추락사고가 발생하자, 경찰이 시설개선에 나섰다.

1일 전주완산경찰서 평화지구대에 따르면 지난해 9월과 12월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에 위치한 지시제 생태공원에서 두 차례의 추락사망사고가 발생했다.

평화지구대는 동일 장소에서 추락사고가 연이어 발생한 것에 의문을 가져 현장 점검을 통한 원인 분석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지시제 생태공원의 특정 구간에서 발견된 낮은 목재 울타리가 사고 위험성을 높인다는 문제점을 파악했다.

지구대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주완산소방서, 완산구청 등 유관기관과 합동 점검을 진행했다.
이후 울타리 시설을 개선하며, 지난달 27일 목재 울타리의 높이를 기존 50cm에서 150cm로 보강해 시설 개선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전주시와 2025년도 사업예산 반영을 위한 협의를 마치고, 향후 방범용 CCTV 조정과 위험 알림 및 접근금지 안내 표지판 등 추가 시설 개선도 계획 중이다.

유청호 평화지구대장은 "추락사고 사망 원인 파악과 추가 사고 예방을 위한 면밀한 현장점검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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