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1) 신준수 기자 = 전북자치도 전주시의 지시제 생태공원에서 잇따라 추락사고가 발생하자, 경찰이 시설개선에 나섰다.
1일 전주완산경찰서 평화지구대에 따르면 지난해 9월과 12월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에 위치한 지시제 생태공원에서 두 차례의 추락사망사고가 발생했다.
평화지구대는 동일 장소에서 추락사고가 연이어 발생한 것에 의문을 가져 현장 점검을 통한 원인 분석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지시제 생태공원의 특정 구간에서 발견된 낮은 목재 울타리가 사고 위험성을 높인다는 문제점을 파악했다.
지구대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주완산소방서, 완산구청 등 유관기관과 합동 점검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전주시와 2025년도 사업예산 반영을 위한 협의를 마치고, 향후 방범용 CCTV 조정과 위험 알림 및 접근금지 안내 표지판 등 추가 시설 개선도 계획 중이다.
유청호 평화지구대장은 "추락사고 사망 원인 파악과 추가 사고 예방을 위한 면밀한 현장점검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