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리단길 주차는 여기로" 삼각지 임시개방 공공주차장 운영
파이낸셜뉴스
2025.01.02 09:22
수정 : 2025.01.02 09:2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 용산구는 삼각지 임시개방 공공주차장 준공식을 마치고 1월 1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공영주차장은 1월 1일부터 한 달간 무료 시범 운영하며, 2월부터는 5분당 250원의 주차 요금이 부과되는 운영 방식으로 전환된다. 거주자우선주차장은 1일부터 정상 운영된다.
이에 구는 공공주차장 조성을 해결해야 할 현안업무로 설정했다. △지난해 2월 공공주차장 조성을 위한 한전과 부지 사용협약 체결 △지난해 5월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 19억 확보 △지난해 8월 공공주차장 공사 착공을 거쳐 12월에 공공주차장 조성을 완료했다.
삼각지 임시개방 공공주차장은 8626㎡에 주차면 234면 규모의 지평식 주차장이다. 구역은 △공영주차장 169면 △거주자우선주차장 65면으로 나뉘어 조성됐다. 또한 조성부지 내 CCTV 23개를 설치해 범죄예방에 기여하고, 전기차충전구역 내 열화상카메라 2개를 설치해 화재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공영주차장은 운영 초기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차관리요원을 배치하는 등 용산구시설관리공단에서 위탁관리할 예정이다. 거주자우선주차장은 한강로동 주민들에게 배정돼 순환제로 운영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공공주차장 조성으로 한강로동 용리단길 주변에 심각한 주차난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라며 “우리 구 주차난 해소에 관심을 두고 주차장 확보와 불법주정차 문제 해결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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