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제주항공 압수수색·김이배 대표 출국금지
파이낸셜뉴스
2025.01.02 18:22
수정 : 2025.01.02 18:22기사원문
경찰이 2일 제주항공 참사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이날 무안공항 사무실, 부산지방항공청 무안출장소, 제주항공 서울사무소 등 3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했다. 경찰은 항공 관련 자료를 확보한 뒤 관계자 소환,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은 또 김이배 대표 등 2명에 대해선 출국을 금지했다.
검찰도 사고대책본부를 중심으로 희생자와 유족을 모욕하는 게시글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대검찰청은 "경찰과 긴밀히 협조해 명예훼손, 모욕 등 범죄에 무관용 원칙으로 신속·엄정 대응하고, 피해자 보호·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경고했다. 앞서 유족들은 일부 네티즌의 댓글로 고통을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경찰도 유족들에 대한 유언비어, 악의적인 내용 작성·유포자 4명을 입건해서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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