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우리말 배우는 외국인들...웅진씽크빅 ‘씽크빅 토픽’ 출시
파이낸셜뉴스
2025.01.03 10:18
수정 : 2025.01.03 10:18기사원문
AI 레벨 테스트, 글쓰기 튜터 등 기능 지원
한·영·일어 등 7개 언어 서비스...추후 다국어 확대
한국어 배우는 외국인 수요↑
[파이낸셜뉴스] 웅진씽크빅이 한국어능력시험(TOPIK)을 준비하는 외국인과 재외동포를 위한 AI 학습 서비스 ‘씽크빅 토픽(thinkbig TOPIK)’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TOPIK 1급부터 6급까지 모든 단계에 맞춰 12가지 커리큘럼을 웹과 모바일 앱 모두에서 구독해 학습할 수 있다. 웅진씽크빅은 서비스 웹 버전을 선공개하고 앱 버전은 이달 초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학습 시작 전 ‘AI 레벨 테스트’를 통해 TOPIK 예상 점수를 파악해 실력에 맞는 커리큘럼을 선택할 수 있다. 생성형 AI 기술을 탑재한 ‘AI 쓰기 튜터’ 기능은 사용자가 작성한 답안을 실시간으로 평가하고 총점 및 세부 항목별 피드백을 제시한다.
‘오늘의 학습’ 동영상 강의를 듣고 다양한 연습문제를 풀며 TOPIK 문제 유형 파악도 가능하다. 부족한 어휘와 문법을 복습 노트와 단어장에 저장해 재학습할 수 있는 노트 기능도 적용했다.
씽크빅 토픽은 한국어뿐 아니라 영어, 베트남어, 일본어, 중국어, 태국어, 몽골어 등 7개 언어로 서비스를 구현했다. 2025년 상반기까지 다국어 지원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어 교육에 관심이 있는 각 지역의 대학 및 기관들로부터 출시 이전부터 높은 주목을 받고 있다. UN 특별협의지위 NGO인 SDG Youth와는 업무협약을 맺고 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 지역의 국제 교육 사업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국내 청암대학교와 사용 계약을 체결, 외국인 유학생들의 한국어 실력 향상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씽크빅 토픽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서비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만호 웅진씽크빅 DX사업본부장은 “최근 한국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국내 유학, 취업을 위해 TOPIK 자격증을 목표로 하는 외국인들의 니즈가 크게 늘고 있다”며 “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맞춤 AI 학습 솔루션을 통해 보다 많은 글로벌 학습자들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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