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공수처, 인적구성도 편향적…민주당·법무법인LKB와 삼위일체"

파이낸셜뉴스       2025.01.04 15:01   수정 : 2025.01.04 15:01기사원문
"LKB와 공수처 사실상 한몸"
"LKB, 이재명 선거법·조국 입시비리·김경수 드루킹·송영길 돈봉투 변호"
"사실상 민주당 전용 로펌"
"민주 추천한 헌재관·尹체포영장 발부한 법관, 우리법연구회 출신"

[파이낸셜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4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역량에 의구심을 제기하는 한편, "공수처의 내란죄 수사는 절차와 영역 문제 외에도 인적 구성이 지극히 편향적"이라고 질타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의원총회에서 공수처, 더불어민주당, 법무법인 LKB, 우리법연구회 간 연관성을 주장하면서 공수처내 인적 구성이 편향돼 있다고 지적했다.

권 원내대표는 "공수처 비상계엄태스크포스(TF)의 최장우 검사는 법무법인 LKB 출신이고, LKB의 권도영·허윤 변호사는 공수처 검사 출신이다"며 "이처럼 LKB와 공수처는 명함의 앞뒷면처럼 붙어 있는 사실상 한몸"이라고 주장했다.

권 원내대표는 "국회 측 탄핵법률단 이광변 변호사는 우리법연구회 창립 멤버이자, LKB 설립자인 사실상 대표"라며 "심지어 야권에서 초대 공수처장으로 거론됐던 인물"이라고도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추천한 헌법재판관과 부당한 체포영장을 발부한 법관 모두 우리법연구회 소속"이라며 "결국 수사기관인 공수처, 탄핵을 소추한 국회 법률인단, 탄핵 심판을 담당하는 헌법재판관이 모두 민주당과 LKB로 연결돼 있다"고 전했다.


권 원내대표는 "LKB가 맡은 주요 사건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조국 전 장관의 입시비리 사건,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드루킹 사건,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전당대회 돈살포 사건"이라며 "이 정도면 민주당 전용 로펌이나 다름없다"고도 질타했다.

권 원내대표는 "어느 때보다 공정한 적법 절차가 필요한 상황임을 고려할 때 용납될 수 없다"며 "LKB, 민주당과 삼위일체인 공수처는 국정혼란을 중단해야 한다. 즉시 무리한 수사를 중단하고 관련 수사권을 경찰로 이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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