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선배 개그맨한테 뺨 몇십대 맞아…화장실서 울었다"
뉴시스
2025.01.07 14:17
수정 : 2025.01.07 14:17기사원문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개그맨 신동엽이 신인 시절 선배에게 폭행 당한 일화를 밝혔다.
유튜브 채널 '동해물과 백두은혁'이 지난 6일 공개한 영상에는 신동엽이 게스트로 출연한 모습이 담겼다.
신동엽은 "있다. 신인 때 내가 '안녕하시렵니까'라는 인기 코너를 했는데, 이게 저 밑에 있는 말단 직원이 갑자기 막 승진을 어마어마하게 한 거랑 비슷한 거다"라고 말했다.
"중간에 나보다 나이 많은 형들은 그게 힘들었나 봐. 그래서 술 먹을 때 취해 가지고 '너 이 XX야. 너 인기 아무것도 아니다. 어디서 건방이야' 하더라"며 개그맨 선배에게 폭언을 들었던 기억을 떠올렸다.
신동엽은 "그 선배한테 '아 형 그런 거 아닙니다' 했다. 그리곤 막 뺨 몇 십대를 맞은 적이 있다. 화장실 가서 혼자 울었던 기억이 있다"고 털어놨다.
깜짝 놀란 은혁은 "그 선배님 지금도 활동하세요?"라고 물었다. 신동엽은 "아니 활동 안 하지"라고 답했다.
한편 신동엽은 1991년 SBS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SBS TV '동물농장', KBS 2TV '불후의 명곡', MBN '현역가왕2'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이다.
신동엽은 구독자 약 165만명을 보유한 유튜버로도 활약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은 연예인을 게스트로 초대해 술을 마시며 대화 나누는 콘텐츠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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